마케팅을 멈추기 위한 병원 마케팅을 고민합니다.

“병원 마케팅, 굳이 필요한가요?”

“마케팅보다 더 중요한 건 원장 아닌가요?” “결국 마케팅은 소모전 아닌가요?” 위의 세 가지 질문은 저희 팀이 원장님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병원 마케팅에 대한 기본 개념은 이미 많은 원장님들께서 가지고 있으시지만, 그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신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런 병원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병원 마케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병원 브랜딩 작업으로서의 병원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어렵게 느껴지신다구요? 지금부터 간략하고 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까지는 그야말로 개원 전성시대였습니다. 좋은 입지를 선정하고, 실력있는 원장님들이 개원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환자들이 모여들었죠. 병원이 성공적으로 경영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의료 시장은 과거와 많이 다릅니다. 환자들은 날이 갈수록 똑똑한 의료 소비자가 되어가고 있으며, 여러가지 규제나 제도의 변화도 생겼고, 개원 시장이 과열되며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병원 브랜딩의 필요성

이런 때에 필요한 것이 바로 ‘병원 브랜딩’ 입니다. 브랜딩의 사전적 정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느낌, 아이덴티티를 수용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과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우리 병의원에 적용하여 쉽게 말씀 드리자면, “환자(혹은 잠재환자)들에게 우리 병원의 핵심 가치, 긍정적 느낌, 차별성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정의 해볼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더이상 가까운 병원만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환자들이 병원을 가기 전에 최소 두세 군데의 병원을 탐색, 비교 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자에게 우리 병원이 선택받기 위해서는, 다른 병원과는 다른 우리 병원만의 브랜딩과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 실행이 꼭 필요한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원장님께서 가장 먼저 병원 브랜딩을 고민하시고 탐구하셔야 합니다.

모든 마케팅 활동과 계약, 그리고 업체 선정 등에 앞서, 원장님께서, 그리고 우리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우리 병원이 가지고 있는 타 병원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정의 내리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 과정이 ‘브랜딩’ 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없이 이루어지는 마케팅 활동은 반복적인 예산 낭비에 지나지 않으며, 비용을 쏟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치가 쌓이지 않는 일회성 전략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브랜딩 작업이 잘 이루어진 이후에 생기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확립된 확고하고 독보적인 병원 브랜딩은 결국 마케팅을 멈출 수 있게 하는, 마케팅 없이도 병원이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마케팅을 멈추기 위한 마케팅, 그것이 지금 모든 병의원에 필요한 마케팅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 의료 시장에서의 마케팅은 브랜딩에 그 뿌리를 둔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잘 정리된 홈페이지, 잘 운영되는 좋은 컨디션의 블로그, 깔끔하고 보기 좋은 네이버 플레이스 등 꼭 해야하는 마케팅 방법론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딩에 뿌리를 두는 마케팅 방식은 편법이 통하지 않으며, 오직 정공법만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저희 모션랩스가 가장 잘 하는 마케팅 방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콘텐츠에서는 그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드리고,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는 병원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마케팅을 멈춰도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